넷플릭스 평점 높은 영화, 절로 감탄이 나오는 BEST 5편!

퇴근하고 샤워하고 누워서 뭘 볼까?찾아다니다가 결국 종착지는 넷플릭스 평점이 높은 영화 같아요.자,그러면왜평점이높은지자연스럽게알수있어요.무의미하게 마음에 들지 않는 작품을 보면서 시간 때우지 말고 제가 추천한 5편을 참고하시어 현명한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터미널 (The Terminal) 2004
스티븐 스틸버그의 작품으로 말하지 않아도 유명한 그의 영화지만 마지막 엔딩 크레딧이 나올 때 진한 여운이 쉽게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주인공은 아버지가 가지고 있던 오랜 꿈을 이루기 위해 뉴욕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게 되는데, 오는 길에 갑자기 내전이 발생했다는 이유로 그는 공항에서 갇히게 됩니다.

간단한 영어밖에 못하는 주인공은 의사소통을 할 수 없었고, 결국 그는 특별한 설명을 하지 못한 채 공항에서 방치되게 됩니다.

자국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도 못 알아들었는데 갑자기 자신을 데리고 여기저기 심사를 받게 했더니 공항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하는 걸 보고 내가 저 주인공이었다면 얼마나 막막하고 답답했을까 생각했습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조국에서 내전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의 표정에서 그의 심리가 모두 설명된 것 같습니다.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해서 그렸다고 하니 충격적인 이야기가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따뜻함을 전해준 영화가 아닐까 싶어요.볼 때마다 깊은 감동이 느껴졌고 한순간도 지루하지 않은 스토리와 연기력으로 몰입해서 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2. 더 좋은 일 없어 (As Good As It Gets)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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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니콜슨의 전성기 연기를 볼 수 있는 작품으로 로맨스 코미디의 원조 격인 영화였습니다.

소설 작가의 주인공에게는 한 가지 장애가 있습니다.

그는 길거리에 있는 보도블록선을 밟아서는 안 되며 항상 같은 가게의 같은 자리만 고수하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그에게 모든 것은 일회용처럼 느껴질 정도로 ‘한 번 쓰고 버리기’를 반복하면서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는 자신이 쓰는 나이프와 포크를 들고 다닐 정도로 까다롭습니다.

예쁜걸 좋아하는 그가 제일 싫어하는건 개였는데요.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지인의 간절한 부탁으로 개를 맡게 됐는데 처음에는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점차 마음을 열게 됩니다.

보는 이로 하여금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마음을 갖게 하는 작품이었고, 어쩌면 까다로운 모습의 주인공에서 따뜻한 모습으로 변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감동적으로 느껴졌습니다.

3. 옥자 (Okja) 2017

개봉 당시 작품 이외에 많은 논란이 있었던 영화로 세계적인 제작가 봉준호 감독의 작품 중 그나마 가장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 아닐까 하는데요.생각보다 어둡거나 자극적이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고, 보고 나서 영화에서 담고 있는 깊은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인 스토리는 돼지를 그저 식품으로만 바라보는 기업과 돼지를 소중한 인연으로 바라보는 주인공, 돼지를 하나의 생명으로 보는 보호단체의 대립되는 과정이 매우 흥미롭게 진행됩니다.

초반에 등장하는 CG가 독특하게 다가왔지만 감독님이 의도한 깊은 의미를 제대로 알 수는 없지만 대략적인 의미는 느껴졌습니다.

4. 마이너리티 리포트 (Minority Report) 2002

흔한 액션영화라고 생각하고 봤는데 다 보다 보면 추리하게 되는 영화고 원작 자체도 물론 좋지만 영상미로 쉽게 표현한 감독님의 연출은 정말 대단했어요.몇 번 봐도 재미있었지만 소재가 끊임없이 생각하게 한다는 것 자체가 흥미로웠고 영화 덕분에 원작 소설도 읽게 된 사람도 다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