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고백 부부, 재방송으로 작년 돌아보기 (웹툰 원작, 명대사)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에 드라마를 많이 보았는데,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주변에 작가 동기들도 많고, 드라마에 대해 할 얘기가 많아 본 작품들을 정리해 봅니다.

생각하던 명대사를 찾으려고 하는 경우도 있고, 보다 보면 잊고 있던 명장면이 나와서 신선한 느낌도 들어요.

고백부부는 미티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입니다.

넷플릭스로도 다시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안 보신 분들은 한번 추천할게요. 내가 과거로 돌아간다면?

저는 어떤 하루를 보낼까요?

로맨스 드라마에서 결혼은 언제나 엔딩이다.

그것도 해피엔딩결별의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주인공들에게 결혼은 결실이자 사랑의 종착점이기 때문이다.

다음 장면은 14년 후.

최만도 마진주의 이혼 선고 장면입니다

지금까지는고백부부라는제목을보고결혼에대한고백을다루는드라마인가싶었어요.

이 반지를 정리하면서 서로의 관계도 정리가 될 것 같아 보였는데? 반전의 시작이었습니다.

저는 웹툰 원작을 안 보고 작품을 봤어요. 그래서 원작과의 비교는 어려웠고, 다음에 이런 장면이 예상되지는 않았어요.

과거로 돌아가겠습니다 그것도 파란색 봄에서 가장 아름다울 때의 모습으로

고백부부는 웹툰을 원작으로 설정 자체가 오!
라고 생각했어요.소재 자체도 재밌고 흥미롭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 전개가 실제로 송호준 님, 장나라 님이 현실의 기억을 가지고 과거로 돌아가 연기하는 것도 재미있는 전개였지만 과거의 실제 상황을 그려내는 스토리도 재미있었습니다.

추억은 편의로 기억되는 과거로 돌아가서 서로의 첫사랑을 만나고 또 싸우고 다른 사랑도 하고

드라마에서는 추억에 대한 회상이 많이 등장합니다.

그것도 제 기억과는 다른 진실의 과거로. 그만큼 기억이라는 건 제가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하려고 생각하게 해줬어요

누군가를 속이려 할 때, 당신이 완전히 속았다고 확신하고 있다면, 아마도 당신은 당신을 사랑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또 사랑에 대해서도 그리고 신뢰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주고

가진 것이 없고 잃을 것도 없던 시절 세상이 얼마나 어려운 곳인지 몰랐던 시절

무슨 일이든 제가 마음만 먹으면 세상에서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했던 시절을 되돌아보게 해주었습니다.

당연한 일은 없었다.

언제부턴가 익숙함과 편안함에 가려져 당연해질 때가 있다.

내 사람의 호의도 주어진 행복도 모두 본래 그래야 하듯이 우리는 살아왔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잃고 나서야 알게 되는 사실은 누군가의 존재조차도 당연한 것이 아니었다.

GO BACK 부부에서는 고백 부부가 동시에 과거로 돌아가서 다시 하루를 살아야 마땅하게 생각했던 것들을 생각하게 합니다

어느 순간부터 내가 이룬 것, 내 주위 사람들, 너무나 당연히 생각하는 모든 것이 어긋나는 그 순간은 얼마나 두려운지…

세상 모든 일이 나 혼자의 힘으로 이뤄진 것은 단 하나도 없으며 항상 감사하며 살겠다는 마음을 갖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될 리가 없는데 내가 과거로 돌아간다면? 지금 후회하고 있는 것을 하나하나 고쳐서 다시 살 수 있을까?

당장 현실도 열심히 못하는데 불가능할 것 같다.

그러니까..이번주는 꼭 과거로부터의 실수를 반복하지 말고 열심히 살자!
라고 생각하게 하는 새해 첫드라마의 과거를 되돌아보게 해준 고백부부였습니다.

힘들 때 찾아가는 드라마를 보면 항상 외롭고 불쌍하지만 한편으로는 힘을 얻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 &quo… blog.naver.com 오늘은 드라마 도깨비를 주제로 글을 쓸 예정입니다.

너무 재밌어서 ㅠㅠ 저희 삼촌이랑… blog.naver.com 안녕하세요 오늘은 눈이 부시다 내용을 가지고 글을 써볼 예정입니다.

김혜자 씨가 드라마에 출연…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