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간식으로 후다닥 만들어본 레시피입니다애들이 학교 끝나자마자 학원에 갔다가 집에 오고… 그때쯤이면 배가 너무 고파요바쁠 때는 주로 빵집에서 산 빵이나 냉동식품 등을 돌려줄 때도 있지만 그래도 집에서 어머니가 만드신 건강간식을 준비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이마에 가면 수제고로케, 비틀림 가게가 있어요.저 가게는 트위스트 도넛보다 이 야채 샐러드 빵이 더 인기 종목으로, 항상 몇 개나 사 와요.
오늘은 꽈배기집의 인기메뉴를 알아보고 따라 만든 레시피에요 샐러드빵, 모닝빵 샌드위치 만들기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이건 샐러드빵 만들기라는 제목이 더 잘 어울려요 샐러드라는 말 자체가 외래어라서 어감이 별로인데 ㅠㅠ 어릴 때 먹어왔고 사용하던 추억이 샘솟는 단어라 사용한거.. 양해부탁드립니다.
오늘 만든 양배추 샌드위치는 몇 가지 기억해야 할 팁이 있습니다잘 기억해 두었다가 아이들 간식으로 맛있게 만들어 보세요~!
귀여운 모닝빵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계량 : 숟가락
재료 모닝팬 6개 양배추 3~4줌 사과 1/2개 오이 1/2개 오이 피클 2~3스푼 슬라이스 햄 3~4장 통조림 옥수수 2
조미료 소금 0.3스푼 설탕 1스푼 식초 2스푼 후추 약간 마요네즈 7~8스푼 케첩 또는 허니 머스타드 소스(선택)
양배추는 5~6장 떼어낸 후 식초를 푼 물에 잠시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습니다.
두꺼운 심의 부분은 칼로 도려내어 채썰었습니다.
채썰어 약3줌정도의 분량입니다.
충분히 준비하셔도 됩니다.
재료를 자르는 것보다 조금 짧게 자르기 때문에 빵 속에 끼우기 쉬워요. 빵집 빵을 보니까 이런 크기로 잘라서 넣더라고요만들어 보니까 이 정도 사이즈가 먹어보니까 딱 좋더라고요
사과는 1/2개분 준비하여 양배추 수준의 크기로 채썬다.
저는 집에 사과가 있어서 썼는데, 없으면 당근을 채썰어서 넣어도 됩니다
오이도 1/2개의 껍질만 깨끗이 씻은 후 길지 않도록 채썬다.
믹싱볼에 채썬 재료를 다 넣어요 여기서 팁~ 바로 마요네즈나 소스 등을 넣고 버무려서 빵 안에 넣으면 물이 나오고 빵의 수분이 부족할 수 있어요그래서 야채를 절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숟가락을 기준으로 소금 0.3스푼, 설탕 1스푼, 식초 2스푼을 넣고
후추를 넉넉하게 흔들어 섞습니다.
이렇게 버무린 것은 약 30분~40분간 재워두었다가 물기를 닦아줍니다.
그 사이에 저는 냉장고 재료를 조금 더 소환해봤습니다위의 재료는 물로 생략해도 상관없습니다.
위의 재료없이 절인 야채만으로 만들어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저는 부재료가 있기 때문에 활용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오이 피클은 갈았을 때 약 2~3스푼 분량을 준비하고, 슬라이스 햄은 3~4장 잘게 자릅니다 (굽지 않고 그대로 먹어도 되는 햄입니다).캔옥수수 역시 3~4스푼정도 준비해두겠습니다
그리고 털털한 모닝팬들을 소환했습니다속재료가 위의 분량이라면 모닝팬 6~7개 정도는 채울수 있는 양입니다.
모닝빵은 빵칼로 가운데를 살짝 잘라 놓습니다
약 40분 경과 후… 야채에서 수분이 많이 나왔어요그러면 야채를 손으로 꽉 짜서 다른 그릇에 옮겨 담습니다
약간 몽글몽글해졌어요 수분을 어느 정도 제거하고 소스를 넣어 혼합해도 별로 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어서 아까 준비해놨던 부재료 옥수수와 피클, 햄을 다 넣고
마요네즈는 취향에 따라~ 섞어서 보시고 추가하시면 좋아요 저는 초코파이 크기로 5바퀴 더 돌리시고 섞어보더니 너무 퍽퍽하길래 3바퀴 더 돌려서 8바퀴 정도 넣었어요.
그럼 이 상태~~ 이제 팬 안에 꽉꽉 채우면 되겠네요.
빵과 빵을 듬뿍 채워 넣도록 한 후
그릇에 담아두면 쏟아질 일이 없어서 좋아요
양배추 모닝빵 머스 터드소스와 케첩은 선택으로 뿌려 먹고 싶어요?이렇게 간을 해서 드시면 돼요
샐러드 모닝빵 속을 꽉 채워서 하나만 먹어도 저는 어느 정도 배가 불렀어요 www 저녁 식사에 지장이 있을까봐 딸기맛 먹는 걸 한 입만 도와봤어요
역시 우리 딸아이는 이런 샐러드빵을 아주 좋아해요.
혼자 와구와구 두 개는 먹어치우는…^^
야채를 조금 절였다가 물기를 짜서 만들었기 때문에 아삭함이 살아있어 더 맛있습니다.
-맛보면 아… -그 옛날에 먹었던 야채샐러드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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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맛이 생각나실 거예요.
어렸을 때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이건 음식 맛에 변함이 없네요.예나 지금이나 맛있고 또 아이들도 맛있다고 많이 먹는걸 보면 ^^ 변함없이 사랑받는 간식입니다.
아이도 어른도 둘의 입맛을 꽉 잡은 맛이라 한번에 쏙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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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또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웃 여러분도 기회가 되면 한번 만들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