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미니2 애플 아이패드 미니6 개봉기 및 첫인상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결합된 개념의 기기였던 갤럭시 Z폴드 3에서 아이폰 13 미니로 넘어갔을 때부터 콘텐츠 소비를 위한 태블릿을 구입하는 것은 사실상 예정된 순서였습니다.

문제는 어떤 제품을 구입하느냐였어요. 가장 유력한 후보는 (휴대폰을 바꾼 시점에) 발표하려던 아이패드에어 5세대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결국 발매된 지 반년이나 된 아이패드 미니6 세대를 선택했습니다.

미니6을 사진 중심으로 빨리 개봉해 보고 선택의 이유에 대해 간략하게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패키지입니다.

mini를 이미지화한 배경화면이 재밌네요

아이패드에는 아이폰과 달리 아직 충전기가 동봉되어 있는데요 그리고 C타입 to타입 C타입 단자 아이패드 mini5 불만 중 하나가 라이트닝 단자이고 드디어 C타입이 되었습니다 제발 아이폰에도 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충전기는 20W 출력의 USB PD 충전기입니다.

본체입니다 전체적으로 전작보다 조금 작아져서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 디자인 코드를 따왔어요 측면이 각지고 전면은 거의 균일한 베젤이 4면을 덮고 있는 형태입니다.

특히 폭을 134.8mm로 동일하게 가지고 가기 때문에 한 손으로 아슬아슬하게 잡을 수 있을 정도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면에는 센터 스테이지 카메라가 들어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초광각 카메라로, 디지털 줌으로 유저를 추적하거나 프레임에 여러 명이 들어오면 줌 아웃 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평소에 사용할 때 화질이 좀 떨어져요

애플펜슬2 대응 다목측면에 자석이 들어 있습니다.

더 이상 꽁지에 펜슬을 끼울 필요가 없습니다.

펜슬을 서포트하기 위해 볼륨 버튼은 상부로 옮겨지고, 또 미니5와 달리 견고한 스테레오 스피커가 들어 있습니다.

다만 프로처럼 쿼드 스피커가 아니라 세로로 잡고 있을 때 기준 왼쪽 위, 아래만 진짜 스피커입니다.

반대쪽은 그냥 가짜 구멍이에요.

전원 버튼은 지문 인식 센서도 겸해 사이즈가 큽니다.

하단에는 스피커, USB 타입 C단자, 가짜 구멍입니다.

뒷면. 제가 구매한 색상은 스타라이트지만 약간 노란빛이 도는 은색입니다.

굉장히 밝은 샴페인골드 같은 느낌도 있고요

카메라는 환산 29mm 카메라 1개입니다.

센서가 커진 탓인지 튀어나와 버렸어요.

두께는 6.3mm로 미세하게 두께감이 있지만 여전히 얇습니다.

전원을 켜는 모습 전면을 넓게 덮는 8.3인치 1488×2266 LCD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주사율은 60Hz로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패널 방향의 문제로 세로로 가지며 사용 시 젤리스크롤의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데 iOS 15.4까지 왔는데도 여전히 홈 화면에서 위젯이 작게 표시되고 좌우 여백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왜 미니만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ㅠ

아이패드 에어5가 출시되고 어제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갔는데도 제가 아이패드 미니6를 선택한 이유 – 그 첫 번째는 생각보다 에어5가 별로 업그레이드가 안된다는 점이었습니다

프로라인업과 같은 M1칩셋이 들어간 것은 성능 면에서 큰 변화이지만 아이패드 프로12.9를 사용해 본 후에 제가 내린 결론은 현재 아이패드는 아이패드 OS라는 소프트웨어에 발목이 잡히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성능이 아무리 높아지더라도 결국 게임을 더 빠르게 돌리거나 렌더링이 빠르게 처리될 뿐 근본적으로 단일 콘텐츠 소비에 최적화된 기기이기 때문에 A15(미니6)에 비해 굳이 선택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습니다.

제가 노트북을 대체할 목적으로 12.9를 구입했는데, 결국 작업을 해야 할 때는 노트북과 데스크톱을 찾게 됐고, 바로 처분했어요.

시작 용량이 64 GB로부터라고 하는 점도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 태블릿을 라이트로 사용한다면, 스위트 스팟이 128 GB라고 생각합니다만, 애플은 그 선택사항 자체를 주지 않고 사용하기 어려운 64 GB의 바로 다음을 256 GB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256GB 자체는 물론 좋지만 용량의 업그레이드 가격을 ᄂ も나 넉넉하게 받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에어5 가격이 256 に가 되어 버립니다.

두 번째는 휴대성입니다.

제가 그동안 다양한 크기의 아이패드를 사용해봤는데 가장 오랫동안 함께 했던 제품을 돌이켜보면 미니5였습니다 한 손에 들어올 정도로 작은 크기와 300그램 정도의 가벼운 무게 덕분에 자주 들고 다닐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겨울에는 코트 주머니에도 넣을 정도로, 제가 가벼운 외출시에 카메라와 함께 휴대하는 슬링백에 넣을 정도로 작은 사이즈입니다.

물론 아이패드 에어와 프로 11인치도 몸집이 크고 무거운 것은 아닙니다.

크기는 B5 용지와 같은 정도, 무게도 460그램 전후로 가지고 다니기에 부담은 없습니다.

하지만 에어와 프로를 가지고 다니려면 결국 조금 큰 숄더백이나 백팩이 필요하지만, 그렇게 되면 맥북에어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13인치이고 화면도 크고 운영체제(OS)의 제약 없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노트북을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상황인데도 굳이 애매하게 작은 태블릿만 넣을 이유가 제게는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노트북은 들어가지 않지만, 11인치 태블릿은 넣을 수 있는 크기의 가방]을 찾아서 구입하는 것도 난센스였어요.

끝으로 화면 비율입니다.

아이패드 미니6는 아이패드 최초로 3:2 (정확히는 3.05:2) 비율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입니다.

제가 기존의 아이패드를 사용하면서 계속 불만이 많았던 것이 바로 4:3 디스플레이였습니다.

4:3 디스플레이는 웹서핑이나 책을 읽기에는 좋지만 영상을 볼 때는 레터박스가 너무 많아 휴대성에 비해 영상 면적이 작아지는 비율이었습니다.

멀티 태스킹이라도 자유롭다면 좋겠지만, iPad는 좌우만으로 화면 분할이 가능하고 상하로 분할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역시 애매했습니다.

프로11인치나 에어5는 정규 아이패드보다는 조금 와이드(4.3:3)지만 여전히 조금 아쉬움이 남는 비율이었습니다.

미니6은 3:2 비율로 저의 허전함이 해소됐습니다 여전히 책을 읽거나 웹서핑을 하기에 불편하지 않은 비율이면서도 영상을 보시면 레터박스는 역대 아이패드 중 가장 적은 비율로, 카메라로 찍은 3:2 비율의 사진이 거의 끊어지지 않고 전체 화면에 딱 들어갑니다.

마이크로포서스 카메라를 사용할 때는 4:3 비율도 사진 뷰어로서는 불만이 없었는데 지금은 이 3:2 비율이 사진 보기에 딱 맞습니다.

개인적으로 향후 발매되는 아이패드 프로나 에어 시리즈도, 모두 3:2 비율 디스플레이로 바뀌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이폰13 미니와의 조합 키가 아주 좋습니다 🙂

그래서 저는 에어5 대신 미니6을 구입했습니다.

애플이 올해 M2칩셋(가칭)을 탑재한 아이패드 Pro와 함께 아이패드 OS를 새롭게 개편한다면 또 이변의 뽐뿌가 올지 모르지만 현재로선 아이패드로써 가장 이성적인 기기라고 느껴집니다.

맥북에 사이드카를 쓸때는 조금 아쉽지만.. 일단 이렇게 한번 써볼 계획입니다.

#아이패드미니 #아이패드미니6 #미니6세대 #ipadmini #미니패드 #태블릿 #아이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