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떠나 주말이면 항상 여행지를 찾아보는데 봄철의 여행지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양평의 소식에 가족들과 서둘러 지난 주에 다녀왔습니다.
하룻밤 묵은 양평펜션은 야외와 객실 모두 새로운 추억을 만들기에 최적이기 때문에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중원산로453번길 54
저희가 묵었던 모노펜션은 푸릇푸릇한 나무들이 절경을 이루는 중원계곡에서 차로 5분 정도면 닿을 수 있어
호젓한 마을 속에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건물 외관에 기대를 걸으며 찾아갔습니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 펜션 시설부터 둘러봤어요입실시간이 오후 3시부터라 여유있게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실 수 있었지만 복층구조로 구성되어 규모도 크고 공간활용도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사장님의 안내에 따라 객실 쪽으로 향했습니다.
계단을 오르면 양쪽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쉼터가 눈에 들어옵니다.
여유도 있고 포토존이라고 생각하고 카메라 들고 찍었어요
해외 분위기를 자아내는 소품과 의자가 곳곳에 놓여 있어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독특하긴 하지만 독특한 건물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기분이 듭니다.
또한 야외와 실내 모두 개별 바베큐를 선택하여 요청하시면 기본세팅을 준비하시는데,
경치 좋은 곳에서 바비큐 파티를 한다고 생각하니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기분이었어요.저희는 당연히 야외를 선택했죠
외부를 한번 둘러보면, 멋진 도심 속 호텔은 아니었지만 시설들이 잘 관리되어 있어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신경 쓸 일이 전혀 없어서 정말 편했습니다.
또 캠핑장 감성도 체험할 수 있어서 반전이 있었어요
작은 소품 하나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모두 양평펜션을 휴양지로 찾아오고 싶었습니다.
문을 열고 실내로 가봤어요.내부는 모두 1,2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희가 묵는 객실은 복층 형태의 가족 스파 룸이었지만, 들어오는 입구부터 예술적인 채광과 인테리어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밝은 햇살에 아늑한 1층 침실은 창문이 활짝 열려 있어 개방감까지 시원하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객실 내에는 사장님의 감각이 묻어나는 인테리어 소품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핸드메이드 소재로 독특함을 자랑하며 카메라 사진 찍기에 열중했습니다.
올라가 본 2층에도 두 명의 사이즈 침실이 놓인 여유로운 공간이 펼쳐져 있었어요.
세련된 가구들로 꾸며져 있고, 침구류도 조금 편안한 느낌으로 여행의 피로도 풀어주는 듯했습니다.
한쪽에는 미니 화장대 공간도 있었어요.붙어있는 거울의 크기가 크고 디테일한 부분까지 보여준 양평펜션이었습니다.
순백색 인테리어가 오히려 예쁘게 느껴져서 눈부시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층고가 높아 평수가 크지 않아도 답답함은 전혀 느끼지 못했어요.
2층에서 바라본 1층의 모습은 아담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꽉꽉 채워져 있어 불편하지 않고 있어야 할 것은 모두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내부 견학을 마치고 바깥 공기를 쐬러 나왔는데, 산과 연결된 산책로를 따라 콧바람도 볼 수 있어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안전 로프도 길가에 설치되어 있고, 길 안내원의 역할이기 때문에 바람을 쐬는 일석이조랍니다.
길을 따라 올라가면 등산로와 해먹존으로 나뉘는데
취향에 맞는 활동을 즐길 수 있어 눈으로 찍거나 운동 삼아 걷거나 탁 트인 전망이 좋다.
해먹존도 있었거든요보호자가 없는 어린이는 입장할 수 없었으나,
실제로 이용해 보니 튼튼하고 촉감도 달라서 놀이기구는 아니었지만 이용하는 것도 즐거웠습니다.
여기 앉아서 바깥 풍경을 보고 웃고 하는 모습을 보면 여기가 힐링 그 자체네요
쉴 곳이 많아서 어디든 편하게 앉을 수 있었어요
주위를 조금만 둘러봐도 피톤치드가 감도는 듯한 기분에 공기까지 맑게 느껴졌어요.이런 맛이 자연 속에 오는 이유가 아닐까요?
밤과 낮의 배경이 다르듯이 양평펜션의 어둠이 짙어질 때는 또 다른 매력을 뽐냈습니다.
형형색색의 조명등이 켜지고, 분수에도 불이 켜지는 데 지친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어, 어떤 여행지도 부럽지 않았던 멋진 순간을 장식해 준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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