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밤 8시 40분부터 방송되는 유퀴즈 온 더 블록 144회에서는 2022년 베이징 겨울올림픽에 출전한 남자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 선수, 해설위원 박재민이 출연한다.
먼저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김동욱·박장혁·황대홍·이준서가 방문한다.
짜릿한 명승부로 남자 계주에서 12년 만에 값진 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은 악조건 속에서 부상한 투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시작으로 시상식에서 펼친 방탄소년단 댄스 세리머니에 얽힌 사연, 직업병을 소상히 밝힌다.
시상식장에서 곽윤기가 보여줬던 bts 세리머니가 더 화끈해졌으면 좋았을 텐데. 뒤에 병풍처럼 서 있던 동생들도 얼마나 부끄러워했던가. 그래도 편파 판정으로 짜증이 났던 베이징 올림픽에서 형 곽윤기의 유쾌함이 없었다면 동생들이 그 짜증나는 압박감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었을까. 역시 긍정이 힘이다.
최고의 레이스로 계주 종목 대회 3연패를 달성한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아란 최민정 박지윤 이유빈 서휘민과의 이야기도 전개된다.
최민정이 결승전에서 상대팀을 견제하기 위해 세운 고도의 작전, 엄청난 하루 훈련량과 직접 보여주는 연습 모델, 쇼트트랙을 시작한 이유 등도 소개한다.
그동안 욕설 파문, 왕따 논란에 마음고생이 많았겠지만 그런 악조건 속에서도 값진 결과를 낸 여자 쇼트트랙 선수들도 정신적으로 승리했다.
차제에 나쁜 관행과 스포츠 문화가 재정비되는 기회가 제대로 마련됐으면 하는 것이다.
눈높이를 맞춘 해설과 참신한 언변으로 해설을 한 획 그은 스노보드 해설위원 박재민도 출연한다.
유퀴즈 출연 요청도 많았다고 한다.
‘2022 베이징올림픽’을 통해 스노보드에 대한 지식은 물론 각국 선수들에 대한 완벽한 학습으로 경기뿐만 아니라 해설 자체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다.
멋지다
선수들에 대한 TMI 해설을 위해 자료조사 분량만 A4 용지로 500쪽에 달했다는 박재민은 배우, 비보이, MC, 심판, 교수 등 다양한 직업을 소화할 원동력도 밝힐 예정이라고. 역시 열심 앞에는 장사가 없다.
정말이지 예의 없는 해설에 대한 논란도 많았는데, 이런 해설위원도 점점 늘어나야 한다!
박재민은 다양한 스포츠에 능할 뿐만 아니라 서울대 출신 재원으로서 지난해 12월 막을 내린 연극 ‘리어왕’에서 불꽃 같은 연기를 선보여 배우로서의 입지도 다시 굳혔다.
뭐지? 이거 사기 캐릭터네
피겨 프린스 차준환은 22베이징 올림픽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을 세우며 세계 톱5에 들며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새로운 역사를 매번 경신하고 있다.
차준환은 부상과 치료를 반복하면서도 훈련에 몰두한 에피소드 등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낸다.
하얀 얼굴에 동글동글하고 진한 쌍꺼풀!
분명 왕자다!
경기 당일은 에너지바 1개로 나누면서 보냈다던데… 어린 차준환도 이렇게 체중 관리를 하는데 나는 뭐지?하는 치욕감이 밀려온다.
남산 하얏트 스케이트장에서 아름다운 ‘이나 바우어’ 무대도 선보인다.
덤으로 유재석과 조세호에게 스케이트급 브레이크로 빙수까지 선물한다.
우리는 한 그릇 더 시켜야 돼.
유퀴즈 144회 예고 공식 영상으로 미리 봐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