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대한민국 부자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금융자산 10억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부자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부자들의 금융형태를 분석한 2024년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를 발간하였다.

이 리포트가 올해로 발간 17년차이라고 하니 역사가 꽤 깊은 편이다.

‘부자처럼 행동하면 나도 언젠가는 그들처럼 부자가 될 수 있겠지’란 마음으로 공감가는 부분들만 블로그에 공유해 보고자 한다.

부자들의 2024년 경기 전망는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한 편이고, 투자 역시 부동산보다는 예금 등 저축상품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부동산 시장의 영향으로 총 자산은 감소하였지만 금융자산의 비중은 증가하였다.

부자들은 돈을 일반대중보다는 훨씬 긍정적으로 본다.

돈은 편안함과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수단으로 인식하지만 일반 대중은 돈에 대한 절실함이 크고, 불평등하거나 고통을 주는 부정적인 인식이 더 큰 편이라고 한다.

아이 경제 교육관련 서적을 보면, 우리나라는 예부터 돈에 대한 인식을, 쉽게 입에서 꺼내면 안되는 것, 돈을 밝히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았지만 이제는 조금씩 바뀌여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돈으로부터 자유로운 부자들은 삶의 만족도가 일반대중에 비해 2배가 넘게 차이난다.

부자들은 가족관계, 여가, 사회생활 등에 더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

돈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행복한 것은 아니지만 돈이 없으면 불행해진다는 말은 진리인 듯 하다.

그렇다면 부자들의 생활습관은 어떨까. 이 리포트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있게 보았던 부분이 바로 부자의 루틴 파트였다.

부자들은 오전 아침식사를 하고 종이신문, 뉴스 등을 읽으며 세상의 이슈를 알아간다.

일반 대중에 비해 종이 신문을 읽는 비율이 월등히 높고 연간 독서량 역시 2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부자의 독서량은 한달에 1권 꼴이며, 슈퍼리치의 경우 연간 20권 가량의 독서를 한다고 한다.

경제서적 등을 주로 읽을 것 같지만, 부자들이 선호하는 분야는 인문, 사회 분야라고 한다.

드라마를 보면 부자들은 골프와 같은 고급 스포츠만 즐길 것 같은데 의외로 부자의 취미는 산책과 걷기가 가장 높았다.

역시 드라마에서 보면 부자들은 항상 바빠서 가족을 챙기지 못해서 가정의 불화가 생기는 게 단골소재인데, 부자의 70%는 주 3회이상 가족들과 식사를 하고 가족들과의 시간을 가장 소중하게 여긴다고 한다.

역시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인가. 혹자는 금융자산 10억이 무슨 부자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통계상 평균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부동산 포함 6억정도의 자산을 가지고 있다면 상위 20%, 10억 정도의 자산을 가지고 있다면 상위 10%에 속한다고 한다.

어디까지나 평균치지만, 서울에 국평 아파트 한 채 가지고 계시다면 상위 10%인 셈이다.

그러니 서울 국평 아파트 한 채도 없는데 어떻게 결혼을 하고 애를 낳냐고 말하는 사람들은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내딪기 시작하곤 바로 상위 10%가 되고 싶어하는 것이다.

웰스 리포트에는 부자들 관련 통계 뿐 아니라, 자산관리, 투자 정보 등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첨부하려했더니 파일이 너무 커서 안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니 경제나 투자에 관심있는 분들이시라면 한번 읽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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