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첫 포스팅은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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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내 블로그에 빵을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고, 웬지 블로거의 사명감으로 먹어보지 못한 빵들도 더 먹어보게 되는 것 같다.
wwwwwwwww
각자 댓글 달아서 이번 포스팅에서 리뷰할 빵은~
홈플러스 몽블랑제 귀리 쌀잡곡 브레드
포스팅을 다 모아보면 빵취향은 꽤 확고해져
색깔부터가 아~ 진한 갈색깔이 “저는 건강빵이에요”라고 외치는 것 같아서 할인을 전혀 안 해줬는데 따왔다그래도 3,29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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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풀빵이라서 확실히 싼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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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제는 얼마 전 롤케이크 리뷰(클릭)도 했지만 홈플러스 지하 식품매장 구석에 있어 잘 찾아가지 않는 베이커리다.
그래서 이 빵도 처음 먹게 됐고…
결론부터 쓰면, 이런 곡물 빵은 파리바게뜨 ≧ 뚜레쥬르 > 몽블랑제 순으로, 내가 좋아하는 것이 된다.
물론 체인점이 전국적으로 널리 퍼져있는 주요 프랜차이즈에 한해 순위를 매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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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리쌀 잡곡빵이라 이름 붙여 귀리가 주로 쓰이는 줄 알았더니 국산 쌀가루와 밀가루가 주로 들어간 빵이었다.
귀리는 알갱이가 통째로 들어간 형태로 소량(?)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에는 셀리악병 글루텐에서 문제가 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하지만 쫄깃한 식감을 위해 활성글루텐이 들어 있으므로 글루텐불내증이나 글루텐불내증이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국내 2대 베이커리 화바와 두주는 비닐봉지에 빵을 포장해 주시곤 하는데 몽블랑제는 미리 아래 사진처럼 쇼핑백에 포장된 채 빵이 진열돼 있다.
포장지가 종이여서 더욱 분위기가 좋다.
몽블랑제 롤케익은 인터넷에 자료가 없어 매장에서 직접 영양정보를 찍어야 했지만 귀리쌀 잡곡브레드는 홈페이지에서 영양정보를 찾을 수 있었다.
(사진출처:홈플러스 인터넷 쇼핑몰)
1회 섭취량이 절반에 100g이라니 과연 전체 중량이 200g이나 되는지 확인해보자!
🙂
221g…!
롤케익은 엄청 듬뿍 들어가 있는데 이건 정확해서 좀 서운했어그래도 기본 무게보다 더 많이 들어 있다.
그러면 시식!
접시에 빵을 올려놓으면
색깔이 웃어서 먼저 눈이 찼다:) 통밀빵이나 호밀빵, 현미빵 모두 이처럼 색깔이 진한 빵은 드물었는데 쌀과 밀이 주로 들어간 빵에서 왜 이런 색이 나올까 궁금했다.
좀 더 가까이서 클로즈업!
빵 사이로 귀리, 곡물 알갱이, 무엇이 박혀 있는 것이 보인다.
그리고 그러면서 뭔가 밥알이 달라붙은 것 같은
하얀색 무엇인가(?)도 보였다.
제빵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이런 게 뭔지는 잘 모르겠어 녹말풀 같은 건가?
어쨌든 냠냠
썰어 먹을수록 빵의 틈새에 메워진 잡곡이 더 잘 나온다.
녹말풀? 뭔가 빵 사이에 많아빛깔은 매우 건강한 빵이지만 향기도 질감도 색깔이 준 기대만큼 건강한 빵은 아니었다.
달지는 않지만 말랑말랑한 것이 하드빵과는 거리가 멀고 쓰거나 씹을수록 나는 고소한 맛도 별로 없었다.
오히려 정말 딱 좋은 느낌이었어.잡곡이 옹기종기 들어있는 쌀빵 정도?
원재료 스티커에 적힌 씨드믹스는 해바라기 씨 등 여러 종류의 씨앗을 말하는 것 같지만 호두가루처럼 크지는 않아 큰 존재감은 없고 빵 부스러기처럼 바닥에 함께 떨어졌다.
그래서 향긋함도 덜한 듯했다.
하늘하늘한 색감이 감칠맛 나게 기대감을 높여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부드럽고 달지 않아 부담없이 먹기엔 좋은 빵이었다:) 버터나 유제품 등이 많이 들어가지 않았거나 아예 들어있지 않았는지 뚜레쥬르 통밀빵보다는 확실히 담백한 편이었다.
근데 그래도…브레드블루에서 사먹었던 100% 통밀빵의 맛과는 깊이 있는 무엇이든 조금 차이가 있었다.
더 바삭바삭하고 귀리와 잡곡이 많았으면 더 좋아했을 거야!
몽블랑제◈쑥쌀잡곡브레드◈- 가격: 3,290원- 총중량: 200g(A4반절사이즈정도)- 칼로리: 309kcal/100g- 맛: 순하다.
달지 않아 쌀빵 느낌귀리나 잡곡은 적은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