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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당신이 혼란스러운 사이 시즌3 11회 2022년 4월 20일 방송시간 범인 누구장소 어디 출연: 윤종신 변영주 봉태규 성운이, 유빈주우재

‘120억달러의 유산을 찾습니다’ 후손들이 아직 유산을 찾지 않은 이유 20일 SBS 당신이 혼란스러워하는 동안(이하 ‘당황사 3’) 첫 번째 이야기는 소셜미디어 계정에 게재된 ‘120억달러, 한화로 약 14조원이 넘는 거액의 유산을 찾습니다.

’ 라는 글로 시작합니다.

놀랍게도 이 글은 해외가 아니라 한국, 한국 근대사에 중요한 족적을 남긴 한 인물의 후손들이 올린 글입니다.

천문학적인 유산을 남겼다는 선조의 이름은 이규완입니다.

세종대왕의 넷째 아들인 임영대군 15대 송이자, 갑신정변의 주역, 모반 혐의로 미국과 일본을 오가는 두 차례의 망명생활을 겪으면서도 극적으로 귀국한 입지전적인 인물입니다.

대체 이규완은 어떤 사람이기에 19세기 초 그런 엄청난 액수를 유산으로 남기는 수 있고, 그의 후손들은 무슨 이유로 아직 그 돈을 구하지 못해 100년 가까이 유산을 찾아 헤매는지 알아봅니다.

출생의 비밀, 그리고 유산의 행방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 이규완은 ‘친일인명사전’에도 등재된 대표적인 친일파와 조선병합에 기초공작을 닦은 이토 히로부미와 각별한 인연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느 친일파과는 달리 근면하고 검소하며 장관이 된 뒤에도 일장라를 고집하며 매일 지게를 지고 다니며 똥을 싸는 것 장관으로 불렸다는 일화가 유명합니다.

그런 그에게 천문학적인 재산이 숨겨져 있다는 이야기는 1960년대 한 거리에 뿌려진 전단지에 의해 처음 알려졌지만 문제는 돈을 찾는데 필요한 증서와 도장은 전쟁 당시 소실됐고 돈이 예금된 은행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도 남아 있지 않다는 고니다.

남은 것은 그 집에 대대로 전해져 왔다는 ‘유산 상속의 유래’에 관한 네 장의 편지가 전부입니다.

이 편지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 거기에 적힌 단서로 잃어버린 유산을 찾을 수 있을지 ‘당황사3’ 제작진은 해당 문서를 입수해 캐나다 밴쿠버 은행에 잠들어 있을지도 모르는 14조원 유산의 행방을 역사탐정 심영환과 함께 추적합니다.

친일파 이규완이 남긴 120억달러와 그 안에 숨겨둔 비밀을 찾는 여행은 4월 20일(수) 밤 10시 40분 SBS ‘당신이 혼란스러운 사이 시즌3’에서 공개된다.

자세한 이야기 https://aridong.tistory.com/3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