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 해체 7년 징크스, 마의 7년 소속사 쏘스뮤직 뭐가?
지난 2015년 ‘Season of Glass’로 데뷔해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 ‘너 그리고 나’, ‘핑거팁(FINGERTIP)’ ‘열대야’, ‘마고(MAGO)’ 등 히트곡과 함께 파워 청순격정 아련 등 다양한 콘셉트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던 걸그룹 여자친구가 약 7년 만에 해체한다고 합니다.
이로써 대중음악계의 대표 징크스 중 하나인 마의 7년이 재조명되고 있다고 합니다.
여섯 멤버 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와 소속사 소스뮤직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결국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는데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걸그룹 여자친구 해체 7년 징크스, 마의 7년 소속사 쏘스뮤직 뭐가?
어제 18일 소속사 쏘스뮤직은 걸그룹 여자친구와의 전속계약이 5월 22일 종료된다며 오랜 고민과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각자의 길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전했다.
지난 2019년 7월 방시혁 대표가 이끌던 빅히트엔터테인먼트(현 하이브)와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 쏘스뮤직을 빅히트 자회사로 편입시키며 하이브리드 가족이 된 여자친구는 ‘애플'(애플), ‘MAGO'(마고) 등을 발표하며 방시혁 프로듀서와 호흡을 맞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활동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당초 쏘스뮤직 측이 공개한 여자친구 스케줄에 따르면 18일 여자친구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Special Clips’ 영상을, 쏘스뮤직 공식 네이버 포스트에는 ‘G-POST’ 콘텐츠를 업로드할 예정이었습니다.
물론 19일 스케줄도 공유된 상황이었지만 갑자기 17일 이후 스케줄이 모두 삭제됐다고 합니다.
이는 아마도 예정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기 때문인 것 같은데 해체 전 마지막 앨범은 지난해 11월 발매된 정규 3집 앨범 ‘W: Walpurgis Night'(회: 발프르기스의 밤)을 끝으로 예상치 못한 너무나 갑작스러운 여자친구 공식 해체 통보에 팬들은 당혹감을 넘어 충격을 받은 상황이고 예정된 콘텐츠는 팬들에게 공개되지 않은 채 사라져 아쉬움만 남기게 됐네요.
또한 이러한 소속사 쏘스뮤직, 그리고 모기업의 HYBE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데 해체를 앞둔 아이돌 그룹의 경우 일반적으로 적당한 시간을 남겨두고 해체 사실을 팬들에게 먼저 알리고 있지만 여자친구의 공식 해체일을 불과 4일밖에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공식 발표한 부분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걸그룹 여자친구 해체 7년 징크스, 마의 7년 소속사 소스뮤직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얘기해봤습니다.
2009년 7월 공정거래위원회는 기획사와 연기자의 전속계약이 최장 7년을 넘지 않는다는 내용 등이 담긴 연예인 전속계약서 표준약관을 제정했는데, 이로 인해 데뷔 7년 후 재계약을 하는 시점에 많은 그룹이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흩어진 경우가 많았고, 하이브리드 레벨에 포함돼 징크스를 넘어서는 듯 보였지만 결국 걸그룹 여자친구 해체 7년 징크스, 마의 7년을 넘지 못했다는 점이 참 안타깝네요.
걸그룹 여자친구가 아직 해체를 공식화한 것은 아니지만 멤버 전원이 다른 기획사로 옮겨 활동하는 경우의 수는 희박하고 이에 따라 해체 수순을 밟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