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증이라는 질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이 척추 전방 전위증은 어떻게 발생하고 증상과 수술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척추 전방 전위증은 척추 분리증의 연장선?
먼저 ‘척추분리증’은 척추관절을 연결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뼈에 이상이 생겨 척추관절이 서로 분리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 경우 원래 형태로 지탱하지 못하고 금이 간 부분의 관절이 벌어지면서 척추뼈 윗부분이 앞쪽으로 밀려나 척추가 어긋나게 되는데 이를 척추 전방전위증이라고 합니다.
즉 척추분리증이 진행되면서 척추 전방전위증으로 발전할 수 있고 주로 허리 아래쪽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증상이 뭐예요?
대표적인 척추 전방 전위증의 증상은 요통과 저림입니다.
허리를 뒤로 젖히면 심해지고 척추뼈 속 신경다발이 눌려 신경이 자극되는 상태이기 때문에 걷거나 서 있을 때 다리가 저려서 당기기도 합니다.
엉덩이부터 허벅지, 종아리, 발끝까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허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척추를 만지면 튀어나온 부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하면 자세가 이상해져 육안으로 쉽게 알 수 있을 정도로 허리가 짧아지거나 구부러지거나 운동 능력에 문제가 생겨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왜 생기는 걸까요?
원인은 다양한데요. 강한 충격을 받았을 때 척추를 지탱하는 구조물이 부러져 척추 분리증이 생길 수 있고 유전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또 평소 자세가 좋지 않은데 척추에 충격이 지속적으로 가면 피로도가 누적돼 골절이 생길 수 있는데 이를 ‘피로골절’이라고 합니다.
청소년기에 척추분리증이 생긴 경우에는 성장함에 따라 척추뼈가 더 변형되어 전방전위증이 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관찰을 필요로 하며 변형이 진행되는 것이 확인되면 척추유합술을 시행합니다.
어떻게 진단하나요?
척추뼈가 변형된 경우는 엑스레이 검사에서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증상을 일으키는지 인과관계를 파악할 필요가 있거나 척추 전방전위증 수술이 필요한 경우 MRI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법은?
척추 분리증과 척추 전방 전위증은 분리되어 불안정한 척추를 고정시키는 치료를 실시합니다.
척추 전방전위증 수술은 ‘척추유합술’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제거하고 인공뼈 삽입 후 2분절 척추마디를 하나로 고정시켜 변형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습니다.
수원다인병원 신경외과, 정형외과, 내과, 재활의학과,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