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ial Integrative Medicine Research 의

여러 저널의 Revie wer 역은 많이 해봤는데 Board member가 된 건 처음인데…

2020년 7월경에 요청되었으며,

그때부터 정말 상당히 많은 IMR논문후기를 하셨나봐요.

여름과 가을에는 거의 1~2주에 1개꼴로 했는데 그래도 지금은 빈도가 좀 줄어든 것 같아요

그때는 상시적으로 리뷰하는 논문이 있었다고 보면 되는…

Associate Editor 왈 에디토리얼 보드 멤버라고 써서 “리뷰노에”라고 읽는대

근데 확실히 리뷰를 하면 할수록 논문을 쓰는 것도 점점 리뷰어의 관점에서 쓰게 되고

성장하는 부분도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정말 바쁜데 갑자기 2주 기한 리뷰가 들어오면

예전에는 대충 거절을 하기도 했는데

보드멤버가 되고 나서는 IMR의 리뷰는 거절하지 않으니

리뷰를 찾기가 힘들다는 걸 알기 때문에

맡길 사람이 없었더라면 저에게 다시 맡겨주시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제가 배우고 성장하는 것도 있지만

사실 많이 바쁘긴 한데 보면 제 시간을 쓸 수도 있으니까

반대로 다른 저널의 리뷰 요청은 거절하는 비율이 더 높아진 적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널 Editor 입장에서도

해당 저널의 editorial board 라면

그냥 Deskreject를 날리는 것보다는 리뷰라도 보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어서.

해외 유수의 저널에 실리는 논문도 물론 그 논문의 퀄리티도 좋지만,

결국 네트워크라는 무형의 자산을 무시할 수 없다는 생각도 들고,

조금 슬펐어요

아시아라는 아직 학문의 비주류 지역에서

한의학, 보완대체의학이라는 비주류학문을 한다는 것이

눈에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연구도 실력도 중요하지만 네트워크도 중요하죠.

모든 분야가 그렇듯이.

Written by 한양방 통합의료와 한의약산업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하겠습니다.

한방내과 전문의, 한의학 박사